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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강도, 발자국 남겼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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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강도가 범행현장에 발자국을 남겼다가 하루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6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털고 범행이 발각되자 10대 여학생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강도 상해)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 해남군 한 주택에 들어가 책상 위에 있던 현금 등 19만원을 훔치고 잠에서 깨어나 소리치는 강모(17)양의 목을 조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특정 상표 신발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상표를 취급하는 관내 신발가게를 중심으로 탐문조사를 벌여 김씨의 아내가 한 대리점에서 동일 문양의 신발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이어 범행 장소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김씨의 차가 통과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자신의 집 등지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 있는 의류 등 증거물이 발견되자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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