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시적인 양도세 감면정책으로 일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훈풍이 미분양 아파트 전체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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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있는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미분양 아파트의 양도세 한시 면제 발표가 난 뒤 방문객들이 부쩍 늘었고, 계약 체결도 늘었습니다.
[김장환/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양도세 감면 때문에 요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요. 그래서 혹시 가격이 조금만 더 다운되면 관심을 가지고 집을 구입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하지만 이런 훈풍이 공식적으로 16만 가구, 실제로는 25만 가구 이상이라는 미분양 아파트 전체에 이어지는 것은 회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분양 아파트들이 주변 시세보다 많게는 50% 이상 가격이 비싸, 양도세 면제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상언/유앤알컨설팅 대표 : 분양가가 워낙 높고 중대형인데다가, 특히 지방의 경우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미분양이 쉽게 해소될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결국 위치가 좋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일부 지역 미분양 아파트만 팔린 뒤, 다시 거래가 정체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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