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16일) 67회 생일을 맞았습니다. 북한은 경축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지만 미사일 발사준비와 후계구도 논란 등 내부동향이 심삼치 않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사일 발사 징후, 군 수뇌부 전격교체, 그리고 후계 구도에 대한 논란까지 최근 북한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 67세 생일을 맞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에 어느 때 보다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세. 만세.]
벌써부터 김위원장의 출생지라는 백두산 밀영에 당, 정, 군의 간부 수백 명이 모여 새로 임명된 인민무력부장이 생일 축하문을 낭독했습니다.
[김영춘/인민무력부장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우리 모두의 절절한 흠모의 열정과, 절대적인 신의의 마음을 담아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정보 당국은 대대적인 생일 축하 행사와 내부 동향을 분석해보면 후계 구도등 향후 권력 구조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북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일부 민간단체는 오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과 북한 돈 살포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북한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데다 우리 내부의 의견도 엇갈려 또 한차례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