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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 전액 '만기연장'…최고 160조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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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대출에 대해 은행들이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만 160조 원의 만기가 연장됩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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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회의의 최대 안건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주에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돈이 돌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진동수/금융위원장 : 정책 파트너로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지혜를 짜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적인 대출은 자칫 은행의 건전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버티던 은행들은 결국 정부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대출 전액에 대해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보증부 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이 없는 일반 대출도, 폐업하거나 부도 상태가 아니라면, 연장 대상이 됩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최대 160조 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들은 정부가 마련중인 20조 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 활용에도 참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은행들은 그동안 정부의 경영권 간섭을 우려해 펀드 활용에 소극적이었는데, 사용방식을 마이너스 통장 개념인 한도배정방식으로 해달라는 요구를 금융당국이 받아들이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자본을 확충한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완화해 신규대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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