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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사현장 무너져…흙더미 속 '11명 사상'

사망자 노동규(66), 유광상(58), 이태희(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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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침부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판교신도시의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매몰됐습니다. 5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8명을 구조해냈지만, 3명은 끝내 숨친 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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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신도시내 SK 케미칼 연구소 신축 공사장.

터파기 공사장 한쪽 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컨테이너 사무실을 지탱하던 철골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떨어진 컨테이너들은 찌그러진 채 흙더미에 쳐박혔고, 굴삭기 등 건설장비도 파묻혀 있습니다.

공사장 바로 옆 6차선 도로 일부도 무너져 사라졌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5일) 아침 8시 25분 쯤.

지하 5층, 지상 9층의 연구소를 짓기 위한 터파기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공사현장 위쪽 흙더미와 철제 구조물이 22m 아래로 함께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컨테이너 안에 있던 경비원과 막바지 터파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사람들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사고 직후부터 계속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경비원 66살 노동규 씨, 인부 58살 유광상 씨, 36살 이태희 씨입니다.

또 인부 67살 차 모 씨 등 8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생존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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