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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외고생' 편애?…합격률 서울대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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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려대 뿐 아니라 연세대도 올해 입시에서 외고 졸업생들을 대거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정시모집의 경우 이들 두 대학교의 외고생 합격률은 서울대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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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에 지원한 외고생 가운데 34%가, 연세대에 지원한 외고생 가운데 33%가 각각 합격했습니다.

반면 서울대는 9%에 불과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외고생 합격률은 서울대보다 4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시와 수시를 모두 포함한 전체 합격률에서도 고려대와 연세대에 합격한 외고 출신 비율은 서울대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들 두 학교는 내신이 불리한 외고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수능 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김영일/중앙학원 원장 : 서울대는 수능 성적이 1단계로만 쓰여지기 때문에 학생부가 상당히 중요할 수 밖에 없고, 반면에 연세대와 고려대는 정원의 50%를 수능 100%로 뽑기 때문에 외고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외고생 합격률은 58%였지만, 이와 비슷한 연세대 수시전형의 외고생 합격률은 7%에 불과해 최근 고대 입시 논란의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인문계의 경우 고려대는 34%가 외고 출신인 반면, 연세대는 36%로 고려대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이른바 최상위권 사립대들이 특정 고등학교에 유리한 전형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교등급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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