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실업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비상대책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업자에게는 최장 11개월까지 실업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57.3%로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노동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실직자에게 지급되는 실업급여의 수급기간을 한 달 더 늘려 최장 11개월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청년이나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장려금도 2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실업상담이 폭주하고 있는 고용센터에도 인턴 80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경기하강에 따른 실업자 증가 속도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비상조치를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영희/노동부 장관 : 실업자 수가 100만대에 육박할 경우에 저희들이 그런 조치를 생각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이렇게 악화된 상황에 대비해서 단계적으로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고용보험 지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앞으로 2년은 더 버틸 수 있다며 실업난 해결을 위해 재정지출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의 감액과 비정규직 기간 연장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