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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인심이 가득한 그 곳, '공주 산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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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흥정 소리가 있는 시골 장터!

공주 산성시장엔 생동감이 넘친다.

시골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부터 수산물까지 없는 게 없고.

하지만 누가 뭐래도, 공주 산성시장의 자랑은 바로 사람들~

사람들 인심으로 마음까지 채워지는 공주 산성 시장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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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공주 산성시장과 함께 매월 1일과 6일에 열리는 공주 오일장.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오셔서 일단 신토불이고, 1천 원어치를 사도 덤 더 달라고 하면 더 줘요.]

[물건도 싱싱하고요.

값도 저렴해요.]

[우리는 농사짓는 농산물이 좋지. 내가 농사지은 거야.]

매 장날 마다 풍물패를 시작으로 하루가 열리는데, 북적이는 장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장도 보고 옛날 풍물패도 보니까 좋습니다.]

공주 산성시장을 둘러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시장 곳곳에서 정안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주 밤이 자리 잡고 있다.

[할머니들이 갖고 나오는 거는 약을 안 치더라고요. 사 먹어 보니까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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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밤 생산지.

일년 내내 출하작업은 쉬지 않고~

[지금 밤 크기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공주 밤은 익은 밤송이에서 떨어진 알밤을 수확해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좋고~

또 밤 생산에 적당히 기후한 기후를 갖추고 있다고!

[공주 밤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가 밤은 생산할 때 토양에 따라 밤 맛이 달라집니다. (공주 밤은) 단단하고 맛있고 알이 크기 때문에 유명합니다.]

공주시 밤 생산량의 50%, 전국 생산량의 10%가 정안면에서 나온다.

[선별 작업이 끝나면 전국 각지로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밤 하면 어찌 군밤을 빼 놓을 수 있으랴.

산성시장에서도 향긋한 군밤을 맛 볼 수 있는데 공주 밤 맛 자랑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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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포근포근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최고야. 밤 맛이.]

[정말 맛있어요.]

충청도 지역은 곡창지대를 끼고 있어 곡류 중심의 떡이 발달.

그래서 공주 산성시장에는 유난히 떡집이 많은데~

[82년부터 했으니, 26년 됐네요. 떡이 유명한 것은 계룡산 산자락이 태풍을 막아줘요. 그래서 재료가 좋습니다.]

특히 충청도 쇠머리편육처럼 썬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쇠머리 찰떡이 유명하다!

[충청도 지방에서 서민들이 많이 먹던 떡이죠. 겨울에 농사가 끝난 후에 먹었는데, 영양분이 충분하니까요.]

콩, 팥, 밤, 대추를 찹쌀가루에 섞어 진 떡으로 풍부한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씹히는 맛이 좋다.

[15년도 넘었어요. 달지도 않고 쫀득쫀득합니다.]

[맛있어요.]

청양 고추만큼이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주 고추의 매운맛도 유명하다.

[공주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있고, 공기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좋아. 태양초가 많고 매우면서 달짝지근하니 맛있죠.]

가을 햇볕에 정성스럽게 말려 놓은 풍성한 태양초 고추, 손님들이 믿고 찾는 이유다.

[너무 좋아서 저는 여기만 다녀요. 태양초 고추도 토종이고 좋아요.]

배추, 고사리, 콩 믿고 먹을 수 있어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시장에 나오면 사는 맛이 나고 푸근해서 좋아요.]

[재래시장은 집에서 가져 온 것이기 때문에 다 진짜고 (물건이) 좋아서 나오는 거죠.]

장터 한 바퀴 휘익~ 돌면 먹어야 할 것이 있는데.

[최고예요.]

[일주일에 3~4번 정도 옵니다.]

한우로도 유명한 공주, 덕분에 전통을 자랑하는 쇠머리 국밥도 손님들에게는 필수 코스.

[40년이 넘었습니다. 옛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는 고기가 공주 고기입니다.]

소머리와 사골, 잡 뼈를 12시간 우려낸 국물과 쫄깃쫄깃한 한우 고기를 곁들이면 캬~

[옛날 어머니들이 끓여 주신 전통 장터의 맛이 나요.]

[정말 맛있어. 맛이 칼칼하고 정말로 맛있어~]

여기에 공주 밤으로 만든 노오란 밤 막걸리 한 잔 쭉~ 들이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충청도의 맛!]

[밤 맛이 나고 달콤하네.]

[공주 하면 공주 밤 술이죠. '정안' 밤 술 좋아요.]

[공주 산성시장 두 번째 맛 집!

쇠머리 국밥집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온 잔치 국수집이다.

[43년이요. 올해가 43년째에요.]

장날 마다 오는 사람,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허리 펼 새 없이 바빠요. 허리 펼 시간이 없어요.]

푹 우려낸 멸치 국물에 갓 삶아낸 면발 그리고 이 집만의 히든카드.

새콤한 김치를 척척 걸쳐 먹으면 감탄사 절로 나온다

[김치를 척척 걸쳐서 먹으면 맛이 좋아요. 김치가 정말 맛있는 집이야.]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요.]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고단하지만, 훈훈한 정이 느껴지고 조상 대대로 물려온 인정, 그 정취가 물씬 솟아나는 공주 산성 시장.

이번 주말에  이곳에서 활기차게 살아갈 힘을 얻어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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