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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이저 언론들, '인터넷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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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관영 중앙(CC)TV, 인민일보 등 중국의 3대 메이저 언론들이 CCTV 화재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언론계 소식통을 인용해 신화통신은 CCTV 신축사옥 부속건물 화재 직후 부사장 주재로 멀티미디어 특별팀회의를 열어 금년도 사업목표를 온라인 분야 강화에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신화통신은 멀티미디어, 특히 인터넷에 기반을 둔 동영상을 통한 뉴스 보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CTV와 인민일보도 국내외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터넷 부문을 강화해 종합 미디어 매체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중국 메이저 언론들의 이 같은 인터넷 뉴스 서비스 강화 결정에는 CCTV 신축사옥 부속건물 화재사건을 신속하게 보도하지 못한 데 따른 자성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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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신축사옥 부속건물 화재 당시 주변을 지나던 행인들이 화재 장면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해 인터넷 매체에 올리면서 화재 발생 1시간 직후인 9일 밤 9시께는 인터넷 매체에는 관련 화재 장면이 폭넓게 유포됐다.

그러나 신화통신, CCTV, 인민일보 등 중국의 메이저 언론들은 인터넷 매체들에는 화재관련 사진과 동영상, 댓글들이 홍수를 이루던 오후 10시께까지 화재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았다.

메이저 언론 가운데 CCTV 신축사옥 부속건물 화재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한 언론은 신화통신이었다.

베이징의 한 시민은 친구로부터 CCTV 화재 사실을 전해듣고 TV를 틀었으나 아무런 보도도 없었다고 전하면서 "CCTV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3대 메이저 언론들이 해외 취재망 확충을 위해 450억위안(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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