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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탄 휠체어, 전동차 문에 끼여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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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경원선 전철 가능역에서 중증 장애인이 전동차를 타려다 휄체어가 문에 끼어 튕겨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코레일 가능역에 따르면 뇌병변 1급 장애인인 이 모(24.여) 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27분께 가능역에서 전동차에 오르는 순간 출입문이 닫히는 바람에 휄체어가 문에 끼어 5m가량 끌려간 뒤 휄체어와 함께 튕겨나가면서 부상했다.

승강장에는 보통 직원 1명과 공익요원 1명 등 2명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배치돼 있었으나 사고 당시에는 모두 점심을 먹으러 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능역 관계자는 "보통 맨 뒤에 탄 기관사가 승강장 내 CCTV와 육안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열차를 출발시키는데 승강장이 곡선으로 돼 있어 맨 앞칸에 타려던 승객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사고 10여 분 뒤 역무원에 의해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등과 허리 등을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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