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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현인택·원세훈 12일 임명

야당, "부적합 인사" 반발…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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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현인택 통일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이 두 사람 모두 "부적합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미 임명절차가 끝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현 통일장관 및 원 국정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내일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록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현 통일장관, 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자질 및 도덕성 시비가 일었으나 직무수행에는 결정적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신속하게 임명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현 통일장관, 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임명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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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통일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동산투기 및 증여세 포탈, 논문 중복게재 의혹 등에 대해, 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부인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각각 공격을 받았다.

특히 민주당은 현 통일장관 내정자의 강경한 대북관을 문제삼고 있고, 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전문성 미흡과 함께 용산 재개발지역 농성자 사망사고에 대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의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은 1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현 통일장관 내정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정에 불참한 데 이어 정보위의 이날 원 국정원장 내정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정에도 참석은 하되, 표결에는 응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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