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 연체규모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대출연체금이 1년사이에 10조 넘게 늘어나 3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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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재 1,252조 원에 달하는 금융권의 전체 대출 가운데 연체금액은 32조 9,200억 원에 달합니다.
연체금액이 1년새 10조 3,600억 원, 45.9%가 급증한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빨리 경기가 나빠지면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과 가계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권 전체 연체율도 2.04%에서 2.62%로 높아졌습니다.
중소기업의 은행 연체금액은 1년새 3조 7천억 원에서 10조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고, 가계 연체도 2조 원에서 3조 2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민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특히 가파르게 상승해 저축은행 연체율은 14.7%에서 16%로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도 4%에서 4.3%로 뛰었습니다.
올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지면서 가계와 중견기업의 빚 상환능력도 떨어지고 있어 금융권 대출 연체 규모는 조만간 4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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