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월 재선거 출마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출마여부를 검토중이며 신중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체류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강연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4월 재선거에 출마하는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전 통일부 장관 : 지난해까지는 관심 없었습니다. 최근에 말이 많다고 하니까 그러면 한번 생각해서 판단해 보겠다, 그렇게 생각했고 또 그렇게 말했고.]
정 전 장관은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마 배제론에 대해선 국내 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들이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질 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운 당을 위해서 무엇이 옳은 일인지 기준을 갖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전 통일부 장관 : 생각은 신중하게 하고 결정은 과단성을 갖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당한 모습으로 처신할 것입니다.]
정 전 장관은 자신의 귀국시기에 대해선 언제 귀국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결정되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의 오늘(11일) 발언은 4월 재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되 어느정도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