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 서유럽에는 올해 들어 두번째 겨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특히 프랑스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 6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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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140킬로미터, 어른도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에펠탑 관광이 중단되고 파리의 모든 공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파리 인근 샤를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 르 부르제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14시간 동안 전면 금지돼 승객 3천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에스페스티/여행객 : 어젯(10일)밤 항공편이 모두 취소돼 떠나지 못했고 항공사측이 제공한 숙소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프랑스 북부와 중서부 지방을 할퀴고 간 겨울폭풍으로 송전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는 6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으며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겨울폭풍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입니다.
환경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10여년만의 강추위에 이어 폭풍 피해까지, 파리지앵들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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