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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유족·시민단체들, "경찰 봐주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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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 봐주기 수사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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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유족들은 자신들이 기억하는 참사 과정과 수사 결과가 너무 달라, 과잉 진압에 면죄부를 준 수사라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또 진압과정에서 사제 방패를 든 사람들이 용역 직원이었다며 용역 업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영신/고 이상림 씨 며느리 : 용역들이 위에 한가득 있었습니다. 그들조차도 폴리시아 방패를 들고 있었습니다. 용역 수장이라는 사람이 걱정하지 마시라고 2시간 안에 끝날거라고, 2시간 안에 애들 다 풀어서 저것들 다 잡는다고….]

민변과 참여연대등 으로 구성된 용산 참사 진상 조사단도 검찰 수사가 본질을 흐리는 정치적 수사였다고 비난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검찰이 밝힌 철거민의 시너와 화염병 투척은 명백한 증거가 없고, 설령 검찰 발표가 사실이라고 해도 그 상황을 야기한 경찰의 과잉진압이 문제였다는 겁니다.

이들은 또 철거민에게 물포를 쏜 용역 직원을 기소하면서도 경찰은 무혐의처리 한 것도 봐주기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국정 조사와 특별 검사를 통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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