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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오늘 '사퇴'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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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용산철거참사와 관련해 오늘(10일) 사퇴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후임에는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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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내정자는 회견에서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지만 인명이 희생된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내정자는 용산 사건 진압과정에서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민간인과 경찰 인명이 희생된 것은 치안 총수의 책임이라면서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 내정자가 사퇴할 경우 후임에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찰청 차장을 지낸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내정자와 이길범 경찰청 차장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용산 참사의 수습 등을 위해 곧바로 신임 경찰청장을 내정하지 않고 당분간 차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곧바로 수리하지는 않을거라면서 차기 경찰총수의 임명을 정치공세에 밀려 처리하지는 않을 뜻을 분명히 할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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