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호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만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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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호주 남동부의 동시다발적 산불은 30여 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3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 80여 명도 대부분 중태입니다.
3천7백여 명이 집을 잃었고, 숲 34만 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76명이 숨진 지난 1983년 산불을 능가하는 호주 사상 최악의 산불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 : 아무런 경고도 없이 덮쳤어요. 5분만에 모두 불에 탔습니다.]
아직까지 우리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섭씨 40도를 넘는 더위에, 한 달째 비가 내리지 않는 최악의 가뭄이 겹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났고 곳곳에서 방화도 있었던 알려졌습니다.
호주는 건조한 여름 날씨 탓에 매년 한반도 넓이가 탈 만큼 산불이 자주 일어납니다.
올해는 특히 인도양의 이상 수온 현상으로, 호주에 메마르고 더운 강풍이 불어와 불을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소방인력 3만여 명이 투입됐지만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불길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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