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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선제적 대응 추진…구조조정 속도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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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구조조정 작업이 크게 바뀝니다. 부실이 커지기 전에 정부와 금융권이 예방적 조치들을 추진하게 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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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10일) 취임식을 갖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 예방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선제적 대응이 불가능하다면 그 제도나 법은 수정하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실이 드러나기 전엔 정부가 지원에 나서기 힘든 법, 제도적 한계들을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뜯어고치겠다는 겁니다.

채권단도 이른바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은행들은 기업을 4개 등급으로 나눠, 부실 징후가 드러난 C등급만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시킨 뒤,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를 통해 금융지원과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정위원회가 B등급 기업, 즉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조정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해, 사전에 기업개선작업이 가능하도록 바꾸겠다는 겁니다.

산업은행 등은 다음달 말쯤 천억 원대의 기업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새 경제팀 출범과 함께 정부와 금융권의 구조조정 대응책들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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