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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청문회 난항 예고…부동산·논문실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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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9일)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합니다. 논문 연구실적과 부동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어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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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현 내정자는 그동안 제주도 땅 변칙증여 논란과 양도세 탈루 의혹, 부인의 국민연금 체납 의혹 등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현 내정자가 2006년 BK-21 사업 연구비를 신청하면서, 이전에 쓴 논문 초록의 상당부분을 그대로 베껴 쓴 논문이나, 자신의 논문을 다른 사람이 영역한 것도 실적으로 부풀려 제출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현 후보자가 일말의 수치심과 양심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현 내정자 측은 "논문 초록을 다른 논문에 인용하거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영역된 논문을 연구 실적에 포함시킨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무분별한 흠집 내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인사 청문회는 정치적인 흠집내기가 아니라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도 홍정욱 의원이 현 내정자가 통일과 6자회담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이견이 표출됐습니다.

야당이 파상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한나라당 내에서도 현 내정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일고 있어 오늘 인사 청문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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