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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참사' 오늘 수사결과 발표…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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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9일) 용산철거참사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농성자들은 대거 기소하지만 경찰지휘부에 대해선 무혐의 처리가 예상돼 편파수사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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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 참사를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화재에 책임이 있는 농성자 20여 명을 기소하는 내용의 종합 수사결과를 오늘 오전에 발표합니다.

망루에서 발생한 화재는 농성자들이 던진 화염병이 망루 바닥의 시너에 옮겨 붙어 발생했다고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과잉진압 여부와 관련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김수정 서울경찰청 차장 등 경찰 지휘부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농성 진압 과정에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다만 검찰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경찰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수사 결과 발표문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참사 전날, 용역업체 직원이 소방호스로 물을 쏘게한 책임을 물어 용산서 경비과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당시 폐자재를 태워 연기를 피운 용역업체 직원 5명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유족과 범국민대책위는 오늘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축소되거나 조작됐다고 판단될 경우 곧바로 촛불집회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성자 측 공동 변호인단도 검찰 수사과정에 의혹이 큰 만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혀 편파 수사 논란과 함께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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