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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논문 부풀리기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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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장관 내정자는 8일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BK21(두뇌한국21)' 사업 신청을 하면서 논문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학계의 일반적인 기준과 전문영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다.

현 내정자는 이날 낸 자료에서 과거에 낸 논문의 영문 초록(발췌문)을 다른 논문에서 그대로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초록'은 논문의 일부가 아니며 본문의 전체맥락을 소개하는 개요로서, 초록을 다른 연구물에 인용했다고 해서 자기표절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2006년 2월 BK21사업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논문을 영어로 번역해 실은 국제교류재단의 '코리아 포커스'의 논문을 별도의 연구실적으로 등록했다는 지적에 대해 "코리아포커스는 국내 우수논문을 번역, 해외에 소개하는 잡지"라며 "논문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해 해외에 소개할 목적으로 논문선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BK21사업팀의 사업신청서에 명시된 것이며 논문실적을 허위등록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현 내정자는 이어 2005년 연구성과로 등록된 공동 저서 '동아시아 환경안보'의 논문 '동북아 환경안보의 이론과 실제'가 BK21 심사과정에서 이중으로 배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서와 논문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오류"라고 해명했다.

자신이 '동아시아 환경안보'의 공동저자이자 그 책에 실린 논문인 '동아시아 환경안보의 이론과 실제'의 공동저자로서, "BK사업 기준에 의거하면 공저와 공저내 논문은 모두 점수를 부여받아 실적에 등록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이날 앞서 현 내정자가 BK21 사업 신청시 논문실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예산을 부당하게 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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