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슬람권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최근 가자지구와 아프간을 방문한 데 이어서 어제(6일)는 예고없이 이라크에 들렀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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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순방에 나섰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는 이라크를 예고없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를 차례로 만난 반 총장은 지난 1월 31일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대해 축하했습니다.
또 이라크의 향상된 치안 능력에도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펼쳐질 재건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이라크가 진정한 자유와 안보,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유엔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반 총장의 이라크 방문은 지난해 3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폭탄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당시에 비해 이라크의 최근 치안상태는 급격히 호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 총장이 지난달 하순 휴전 직후의 가자 지구를 찾은 데 이어, 이달 초 아프간과 파키스탄, 이라크 등 이슬람권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함에 따라 유엔의 역할에 대한 아랍권의 회의적인 시각이 어느 정도 누그러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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