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골프장에 암매장된 강호순의 네번째 희생자 김 모 씨 시신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주 월요일 쯤 발굴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골프장에 암매장된 김 모 씨 시신을 찾기 위해 압수 수색 영장을 청구하고 다음주 월요일쯤 발굴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국토지리정보원과 화성시로부터 받은 항공사진 여러 장과 현재 위성사진을 대조해 가며 강호순을 추궁한 결과, 매장 추정 지점을 백 제곱미터 넓이의 두 곳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하 탐사장비를 사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굴삭기 등 건설 장비를 이용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호순이 피해자 5명을 살해한 지난 2006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범행을 전후로 카드 사용을 억제한 것으로 보고 이 시기에 경기와 충청지역 여성 가출인 457명을 추려 추가 범행 여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휴대 전화 내역 조회에서는 강호순이 범행을 한 뒤에 하룻동안 휴대 전화를 꺼 놓고 다시 켠 뒤에는 여자 친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거는 전화 사용 패턴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1년간 강호순의 통화 내역을 조회해 비슷한 패턴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유족들은 강호순의 재산을 가압류 신청을 낸데 이어 10억 원대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