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점이 바로 장기투자인데요.
지난해 큰폭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상품들의 수익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표적인 장기 펀드로 꼽히는 '디스커버리 주식형'은 지난 5년간 누적 수익률이 127%를 기록했습니다.
또 90년대 후반 펀드열풍을 일으켰던 '바이코리아펀드'도 대우채 사태 등으로 한때 50%이상 손실을 봤지만, 현재는 209%의 누적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설정기간 5년 이상의 주식형펀드 17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5년 동안의 누적수익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70개 펀드 가운데 손실을 낸 펀드는 단 1개에 불과했습니다.
펀드는 장기 투자가 기본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입니다.
지난해 각종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투자자들이 판매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환매가 중단된 펀드 투자자들이 판매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식회사 '마산' 등 피해투자자 194명은 지난 4일 동부증권과 경남은행이 판매한 '우리2star파생상품KH-3호'에 대한 투자원금과 이자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80억 원 규모로 판매된 이 상품의 투자자들은 지난해 조기상환금 130억여 원에 대한 지급청구를 요구했지만, 동부증권과 경남은행은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이유로 상환금 지급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리먼 브라더스의 ELS 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펀드 판매사들이, 손실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