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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첫 해외순방에 남편 동행 안해

힐 차관보 장관 수행 고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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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국으로 이달 중순 한.중.일 3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방문 길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클린턴 국무장관이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외교 수장으로서 나서는 해외방문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동행하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클린턴 장관의 아시아 4개국 방문에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같이 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동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모른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 해외 순방시 남편이 동행하는 경우에는 방문에 앞서 브리핑을 하게 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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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클린턴 장관 방한 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핵 6자회담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로 활동해온 힐 차관보는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힐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고별 방문이 될 전망이다. 힐 차관보는 주한 미대사를 역임하기도 해 이번 방한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감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 레이디 출신으로 미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다가 국무장관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클린턴 장관의 해외 순방 길에 남편인 전직 미국 대통령이 동행할지 여부는 이들 부부에 대한 순방국의 예우와 의전 등과 관련,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방한때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명의 한국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지만 명단은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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