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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두뇌'가 생존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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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굶주림을 잘 견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는 단순히 지방 축적 능력 만이 아니라 두뇌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양분 공급이 중단됐을 때 남성의 세포는 단백질을 축적하는 경향이 큰 반면  여성의 세포는 지방질을 축적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새 연구에서는  다양한 양분을 필요로 하는 뇌 세포 역시 여성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은 생쥐의 뉴런(뇌신경세포)을 대상으로 양분 공급을 72시간 동안 차단하는 실험을 한 결과 수컷 생쥐의 뉴런은 암컷에 비해 훨씬 생존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4시간이 지나자 수컷의 뉴런은 세포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해  세포호흡 이 70% 이상 줄어든 반면 여성의 뉴런 기능은 5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안으로도 수컷의 뉴런은 세포가 덜 중요한 성분을 분해해 생존연료로 사용하는 이른바 자기소모 징후를 많이 나타낸 반면 암컷의 뉴런은 지방분을 축적하기 위해 더 많은 지방 방울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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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굶주릴 때 수컷의 뉴런들은 금방 자기소모 단계로 들어가지만 암컷의 뉴런은 지방산을 활용하고 트리글리세라이드를 축적하며 지방 방울을 형성해 더 오래 생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생화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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