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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저소득층의 꿈 '희망플러스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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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잃은 40대 가장.

장사가 안돼서 한숨만 늘어가는 상인들.

그리고 취업 자리가 없어 미래를 꿈꿀 수 없는 20대 청년들.

어려운 경기 속, 고정된 수입을 갖지 못하는 '신 빈곤층'이 늘어가면서 서민들의 목돈 마련 꿈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15년 전, 남편을 잃고 산후관리사로 일하며 힘든 생계를 이어온 박연정 씨에게도 목돈 마련의 꿈은 언제나 멀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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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정/가명 : 제가 언제 2천만 원을 모아서 전세로 살겠어요. (그건) 안되지. 불가능하지. (전세로 살려면) 언제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죠. 내가 2천만 원 모으려면….]

하지만 작년 8월 연정 씨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희망플러스 통장'의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정 씨가 한 달에 20만 원씩 꼬박 꼬박, 모아온 돈은 120만 원.

2년 6개월 뒤면 원금의 두배가 넘는 2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쥘 수 있습니다.

자립이나, 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액을 모으면 원금의 두 배로 지원해주는 희망통장 덕분인데요.

희망통장은 어려운 서민들이 집을 마련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입니다.

이제 2년 반 후면 하나밖에 없는 딸과 함께 살 집의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연정씨.

마음은 벌써 부자가 된 듯 합니다.

[박연정/가명 : 이렇게 매달 20만원씩 모아진다면 이제 계산을 해봐요. 지금 벌써 1년이 넘었으니까. (희망통장이) 삶의 활력소가 많이 되죠. (희망통장으로) 인해서. 우리가 어렵고 힘들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같이 느껴졌지만 열심히 사니까 (나에게도) 이런 기회도 주어지는구나.]

사업실패 후, 가족과 떨어져 2년간 노숙생활을 해왔던 김민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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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김 씨는 꾸준히 공사장에서 일하며 번 돈의 80%이상을 저금해왔습니다.

[김민호/가명 : 예전 같으면 막말로 말해서 딴 데 이렇게 해서 돈을 융자하거나 남의 돈을 빌려 쓰거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남의 힘을 요만큼도 빌리지 말고. 내가 버는 만큼에 대해서 최대한도로 저축을 하려고 해요.]

저축을 통해 자활의 꿈을 키워오던 김 씨는 서울시에서 마련한 노숙인 저축왕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희망플러스 통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3년 후, 가족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었습니다.

[김민호/가명 : 희망통장 생기기 전에는 30년 동안 살 수 있는 국민 임대 주택을 들어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희망통장을 통해서) 집에 대한 꿈도 빨리 다가오는 것 같고. 희망통장은 누구에게나 빨리빨리 그리고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사람들한테 특히!]

[이성규 대표이사/서울복지재단 : (희망 플러스 통장 제도를 통해 기대되는 점은?) 수동적이고 피동적으로 복지 제도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가난을 예방하고. 납세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런 국민들로 저소득층을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가 함께 담기게 될 통장이 우리 사회에 긍정의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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