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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2차 현장검증 진행…방화혐의는 '부인'

경찰, 미제 살인·실종사건 4건과의 관련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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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침부터 강호순의 범행 3건에 대한
2차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습니다.수사본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최우철 기자! (네, 안산 상록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간밤조사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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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이틀째 범행 현장 검증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은 어제 검증하지 못한 연쇄살인 3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안산 팔곡동 야산에서, 지난해 11월 납치 살해된 주부 김모 씨의 살해와 암매장 장면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피의자 강호순을 상대로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새벽 2시까지 5시간 동안 강도높은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밤샘 조사에서 경찰은 지난 2005년 장모 집 방화 의심 사건을 집중 추궁했지만, 강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강 씨는 유치장에서 식사를 충분히 하고 깊은 잠을 자는 등 여전히 태연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 2004년부터 충남 서천과 경기도 화성, 인천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4건의 살인 또는 실종사건도 강호순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시신 한 구가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 부지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강호순을 데려가 다시 한 번 정확한 암매장 지점을 지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과수 감식으로 신원이 확인돼 빈소가 마련된 희생자 2명 가운데, 주부 김모 씨의 장례식이 오늘 오전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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