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31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벌써 봄 기운마저 느껴졌습니다.
1월 마지막 주말 표정,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입춘을 앞두고 꽃시장이 분주해졌습니다.
어른, 아이 너나 할 것 없이 꽃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코끝으로 전해오는 진한 내음은 겨울 속 봄을 느끼게 합니다.
엄마품에 안긴 아이도 꽃향기에 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반팔차림으로 농구를 하는 대학생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주말을 즐기는 가족들, 도시락을 나눠 먹는 연인들.
주말 도심의 공원에서도 동자군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윤상철/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가지고요. 도시락 싸가지고 여자친구랑 나와서 이렇게 또 같이 먹으니까 되게 기분도 좋고.]
한겨울 태어나 처음으로 밖에 나온 생후 45일 된 아기 사자의 나들이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용기를 낸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아기 사자에 다가갑니다.
[최정훈/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 날도 풀리고 해가지고요. 애들 데리고서 이렇게 나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또 이렇게 우리 애들도 오랜만에 나와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전국의 놀이공원엔 지난 주말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가 15.7도, 서귀포 14.5도, 서울 11.7도, 대구 11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최고 11도 이상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