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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 수위 '압박'…정부 "의연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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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잇따른 초강경 성명은 긴장을 높여서 우리와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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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북한의 이번 성명은 대남 압박용 발언으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수위가 높은 단계입니다.

대남 공식기구인 조평통 명의로 발표된데다 논평이나 담화보다 격이 높은 성명 형식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치·군사적 합의 폐기와 NLL 무효화가 구체적으로 적시돼 내용면에서도 지난달 17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보다 강경해졌습니다.

단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행보는 우리정부엔 대북정책의 전환을, 미국을 향해선 조속한 북미관계 개선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협박성 성명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모든 합의 사항의 무효화와 해상불가침경계선관련 조항, 일방 폐기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심리적 압박전술을 펴고 있는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NLL을 침범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해 올 경우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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