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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휘발유값 상승 무섭다…일부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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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초부터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이래저래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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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연말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1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새, 서울 휘발유가격 평균은 1,500원을 넘어섰고 강남 일부 주유소에서는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지난해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하락했는데도 휘발유 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며 불만입니다.

[민란희/서울 대림동 : 환율 오른거에 대비해도 너무 과하지 않나. 한 1,200원 그때 참 좋았는데 아쉽죠.]

우선 국제원유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국제 휘발류가격이 국내 기름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말보다 18% 올랐지만 국내 휘발유 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제품가격은 43%나 폭등했습니다.

[이윤삼/석유협회 상무 : 중국이 감산을 했고요. 인도네시아나 호주 등에서 휘발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유류세 10% 인하조치가 끝나면서 세금부담이 늘었고, 환율이 올라 달러당 1,400원에 육박하면서 원유 도입단가가 높아졌다고 정유사들은 말합니다.

OPEC의 감산조치 등으로 국제유가도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래저래 소비자들의 부담은 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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