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설 '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박경리 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토지의 산실 원주를 문학의 향이 짙은 도시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박경리 선생 선양사업은 박경리 문학공원을 활성화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원주시는 일부 훼손된 박경리 선생 옛집을 복원시켜, 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성래 교수/연세대 산학협력단 : 박경리 선생의 생활 동선을 지도로 표시해서, 사람들이 박경리 선생이 원주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볼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원 인근 건물을 매입해 전시와 학술 행사가 가능한 기념관으로 꾸민다는 장기 전략도 수립했습니다.
이곳 흥업면 매지리에 있는 토지문화관을 자연경관형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테마문화공원과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해 매지리의 자연 경관을 큰 권역으로 묶어 세계 문학테마파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박경리 선생이 손수 지은 의복 패션쇼와 국제 학술행사를 통해 문화도시 원주 만들기에도 앞장 서기로 했습니다.
[고창영 소장/박경리 문학공원 : 이런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밟아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곳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됩니다.]
박경리 선생의 삶의 자취가 원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