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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소비심리 여전히 '꽁꽁'…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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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전국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달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가 84로 한 달 전 81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과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지수가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대답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불황이 심화되는데도 소비 심리가 나아진 것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소비심리는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지난해 2/4분기 85로 크게 떨어진 이래 8, 9월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96까지 잠시 회복한 걸 빼고는 계속 8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측도 "이번 달은 지난달이 너무 나빠서 상대적으로 나아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심리의 악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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