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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작은 가게' 통해 '큰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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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겨울, 경제 불황의 그늘 아래,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

서울시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평균소득 이하 저소득층만 약 1만 가구!

그 가운데, 약 30%가 가족들의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들.

돈이 없어 끼니를 걸러야 하는 결식아동도 4만 명 이상인데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데 사실 기회가 좀 안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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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있지만 시간 상(여유가 안 되고) 또 내 살림 하느라 여건이 잘 안 맞으니까 (봉사를)못하죠. 시간도 없고 모든 여건이 된다면 하고 싶어요.]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좀 나눠 쓰면서 같이 도와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작은 만두가게.

이 곳 사장님인 박홍석 씨는 목요일만 되면 분주해집니다.

바로, 지역 아동 지원기관인 '새빛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매주 70인분의 만두를 손수 빚어주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박홍석(45)/만두가게 사장 : (지역아동센터에) 가보니까 아이들 먹을거리 같은 것들이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일까 생각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만두(빚는 일)이니까 만두를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한테 가져다주게 됐어요.]

한때 사업실패로 2억 원의 빚을 질만큼 힘든 시기를 겪었던 사장님.

[돈을 많이 벌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내 욕심밖에 몰랐어요. 내가 (사업에)망하고 힘드니까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손수 빚은 만두가 아이들의 고픈 배를 잠시라도 채워줄 수만 있다면 사장님은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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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렸던 목요일.

아이들은 만두가게 사장님에게서 나누는 기쁨도 함께 배웁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봐도 피로가 저는 싹 가십니다.]

기특하게도 이 곳 아이들 중 몇 명은 사장님의 만두를 먹고 난 뒤부터 스스로 나서, 지역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동네 청소를 하는 일인데요.

봉사가 봉사를 잇고 있는 셈입니다

[김정호 사회복지사/새빛지역아동센터 : 아이들이 이런 작은 나눔을 통해 큰 사랑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본인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하는 기쁨을 느끼면서 보람을 느끼더라고요.]

이처럼 서울시가 연계해 각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

작은 가게를 통해 큰 기부를 실천하는 곳이 517개에 달합니다.

4년 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온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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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 치료 봉사를 하고 있는 성길현 의사.

그리고,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불편한 몸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영세민을 위해 무료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사장님.

[고신(67세) /옥수사진관 사장 : (돈이) 있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없는 분들은 단 몇 푼이라도 아쉽거든요. 서로 없는 것도 나눠 쓰면 (좋을 것 같고), 또 내가 또 아쉬울 때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럼 내가 또 아쉬워서 부탁할 때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저는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참 좋다고 봐요.]

[김연수/사회복지사 : 지역 내 복지관에서 해줄 수 없는 서비스들을 상점에서 가게나 아니면 기업을 통해서 해주다 보니까, 이웃과 이웃이 하나가 되는 상부상조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 뜨거워지는 서민들의 나눔 릴레이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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