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한 달 가까이 문을 닫았던 가자지구 내 200여개 유엔 학교가 24일 수업을 재개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이날 전쟁으로 파손된 학교들이 완전히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가자지구에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아 주고자 교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UNRWA는 가자지구에서 221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20만명 가량이다.
이들 학교 대부분은 지난달 27일부터 22일간 치러진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 10만명에게 피난처로 제공됐다.
크리스토퍼 구니스 UNRWA 대변인은 이번 전쟁으로 30여개 학교 건물을 포함한 53개의 유엔 시설물이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야 난민촌에 있는 학교에는 지난 6일 이스라엘군이 쏜 포탄이 떨어져 피난민 40여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지기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가자지구를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유엔 시설물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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