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섬 거주 산모, 해경 도움으로 순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섬에 사는 산모가 해경 경비정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으로 옮겨져 아들을 순산했다.

24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20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도 보건지소에서 산모 박 모(25) 씨가 출산이 임박, 육지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비정을 출동시켜 완도 D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박 씨는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출산 예정일을 2주일 정도 남겨둔 박 씨는 이날 심한 진통이 오자 보건지소를 거쳐 육지병원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전날 내린 풍랑주의보로 일반 선박 운항이 어렵자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완도해경 129정(100t급) 경비정은 이날 오전 0시 55분께 노화도에 도착해 박 씨를 태운 뒤 2m의 높은 파도를 뚫고 오전 2시 완도에 무사히 입항,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산모의 상태가 위험하고 바다 기상도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다"며 "산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들도 순산해 기쁨이 두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완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