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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 무차별 칼부림 용의자는 20세 청년"

"전과.정신이상 기록 전무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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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벨기에 덴더몬드의 한 탁아소에 난입해 '무차별' 칼부림을 자행, 유아 2명과 보육사 1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는 전과나 정신이상 기록이 전혀 없는 20세 벨기에 청년으로 밝혀졌다.

RTL, '르 수아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뒤 푸르 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용의자는 전과기록이나 정신이상 기록을 갖고 있지 않은 20세 청년으로 범행 당시 약물중독 상태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뒤 푸르 검사는 그러나 국적과 나이 이외에 용의자의 신상을 더는 공개하지 않은 채 "용의자가 수사에 비협조적이지만 길이 약 30cm의 범행에 사용된 칼을 발견했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사건 직후 현지 언론들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25~30세 가량의 남성이 인근 정신병원에서 빠져나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과도 정신이상 기록도 없는 약관의 청년이 환각 상태도 아닌 가운데 이처럼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 충격과 의문이 더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신과 전문의인 미리암 반 모페르트 박사는 벨기에 뉴스통신 벨가(belga)와의 인터뷰에서 "희생된 아이들이나 용의자나 모두 어리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 공통점이 그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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