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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농성자 6명 영장…구속여부 저녁쯤 결정

검찰 "화염병이 망루 바닥에 떨어지면서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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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용산 철거 참사 소식입니다. 오늘(22일) 아침 구속영장이 청구된 농성자 6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저녁쯤 결정됩니다. 검찰은 망루의 화재 원인을 화염병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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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농성자 6명의 혐의는 특수공무방해 치사상과 화염병 사용 처벌법 등 4가지입니다.

철거 현장 화재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한 명이 숨진데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히 행동한 사람들로,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4명도 포함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철거민들이 농성을 위해 수천만 원을 모으고 3개월치 식량을 준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열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르면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결과, 농성자들이 갖고 있던 화염병이 망루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망루 4층에 있던 철거민으로부터 "농성자 한 명이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고, 진압 과정에서 농성자가 실수로 화염병을 떨어뜨렸을 가능성도 있어, 화재 원인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수칙을 위반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백동산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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