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을 감안한 듯 취임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경제 위기 극복의지를 밝혔습니다. 과감한 경기부양책 추진을 강조했고, 아울러 부의 공정한 분배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당면한 심각한 경제상황을 언급한 뒤 그 원인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일부 사람들의 탐욕과 무책임, 그리고 미국인들이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힘든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때문에 미국 경제가 취약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장의 힘이 막강하지만 감시의 눈이 없다면 통제에서 벗어나 혼란에 빠져들 수 있다며 금융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감독 기능 강화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성장 뿐 아니라 부의 공정한 분배도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부유한 사람들만을 위한 국가는 오랫동안 번영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국내 총생산 규모뿐 아니라 부의 확산과 개인의 성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수 있을때 성공한 경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도로와 교량, 전력 공급망 같은 인프라 건설과 보건 의료의 질적 향상,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임식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은 내일(22일) 소집한 경제팀의 긴급 회의입니다.
최악의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오바마 대통령 앞에 놓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