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 참사에서 숨진 6명 가운데 경찰 특공대원인 김남훈 경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재개발지역 상가 세입자 56살 양회성 씨와 71살 이상림 씨, 50살 이성수 씨에 이어 48살 윤용헌 씨도 추가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자 시신을 직접 확인하게 해 달라며 요구하며 영안실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경찰과 유족들 사이에서는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유족측 변호사들과 경찰의 협의 끝에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참혹한 모습에 오열하고, 실신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난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족들과 전국철거민연합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순천향 병원에서 오늘(2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자 처벌과 유족에 대한 사과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서울 용산 재개발 4지역 참사 현장 앞에서는 이번 참사는 경찰의 과잉진압에서 비롯됐다며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1천여 명의 시위대는 서울역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하려다,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20명이 넘게 다친 어젯밤 집회는 자정무렵이 되어서야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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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거행됐습니다.
취임선서와 연설이 이뤄지는 동안 2백만 명이 넘는 인파는 의사당 앞과 내셔널 몰을 메운채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취임식이 끝나자 부시 전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고향으로 떠났고, 오바마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환송했습니다.
의회 지도자들과의 오찬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을 받았습니다.
이어 의사당부터 백악관까지 3km에 걸친 차량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중간에 차에서 내린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답례했습니다.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은 환호하며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백악관에 들어온 오바마 대통령은 저녁에 워싱턴 시내 열곳에서 벌어진 축하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취임식과 함께 공식 집무 일정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경제팀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융불안 해소책과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동평화 특사도 조만간 임명해 팔레스타인 가자 사태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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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와의 매각 협상을 종결하고, 3천억 원의 이행보증금을 몰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한화가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데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할인수 방안을 제안해 더 이상 협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해각서에 따라 이행보증금 3천억 원은 몰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은은 한화와의 대우조선 매각 협상 종결과 향후 매각 계획을 내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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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우리 성장률이 1%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올해 수정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성장률을 -2.6%, 하반기는 3.8%, 연간으로는 0.7%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연간 3.3%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민간소비는 상반기에 자산가치 하락과 고용 악화등으로 -3.2%를 기록한 뒤, 하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서 연간 증가율이 0.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업률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3.7%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의 하락등에 따라 2.6%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 AI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들어서만 세번 째 AI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미얀마인 어부 2명이 아이스박스에 의지해 25일 동안이나 표류하다 호주의 한 해안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수요일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도는 비가 내린 뒤 오후늦게 차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강원 동해안 지방에서는 몹시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