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뮤지컬 스타 전수경, 최정원, 이경미 씨가 함께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 3총사가 함께 출연하는 연극은 버자이너 '모놀로그' 입니다.
여성의 성기를 소재로 한 세명의 솔직하고 대담한 수다가 파격적입니다.
원래 이 작품은 미국의 사회운동가가 2백여 명의 여성들의 성 이야기를 인터뷰해서 연극으로 만든 것으로, 사회적 편견으로 억눌려오고 금기시돼 온 여성 성을 표출해 화제가 된 문제작입니다.
연출을 맡은 이지나 씨는 여성 성을 건강하게 인식하는 문제는 우리사회에 여전히 필요하다는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물이 대다수인 대학로 연극계에 오랜만에 사회 풍자적인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극 설공찬전'은 조선시대, 저승에서 돌아온 귀신이 사람들의 몸을 빌어 현실 정치를 비판한다는 내용입니다.
돈을 주고 벼슬을 사고 파는 양반과 벼슬아치의 행태를 코믹하게 비판하는 이 연극은 조선시대 채수가 쓴 '설공찬전'이라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연극의 소재는 500년 전 이야기지만 연극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씁쓸한 여운을 주는 작품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극단 학전이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고추장 떡볶이'는 독일 그립스 극단의 '케첩 스파케티'를 김민기 씨가 우리식으로 각색한 뮤지컬로,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자란 형제가 엄마가 없는 사이 떡볶이를 만들며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교육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게하는 작품입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요리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연출된 이 작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아동청소년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인기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가족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도라에몽은 1969년 일본 연재 만화를 통해 처음 등장한 파란 로봇고양이로, 아기공룡 구출작전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뮤지컬에서 도라에몽은 친구들과 함께 1억년 전 공룡시대로 떠나 신나는 모험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