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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건설사 2곳 퇴출…소리만 요란한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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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 2개 건설사가 퇴출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평가 결과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모두 92개 건설사와 20개 중소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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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건설사 11곳과 조선사 3곳이 워크아웃 대상인 C 등급을 받았고요.

그리고 퇴출에 해당하는 D 등급에는 시공능력 평가 52위의 대주건설, 그리고 조선사 가운데는 C&중공업이 결정됐습니다.

C&중공업의 경우는 이미 워크아웃이 진행중이었지만 회생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채권단이 결국 퇴출결정을 내렸습니다.

D등급 기업 두 곳은 채권단의 지원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 하거나 회생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되고요.

워크아웃 대상인 11개 업체는 은행 지원을 받게 되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야 합니다.

<앵커>

당초 시장에서는 20% 또는 30%가 구조조정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시장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문가들은 미흡하다'' ''소리만 요란했다'' 이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부실 보다 구조조정의 폭이 너무 작다라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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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부분은 어떤 기업들이 망할지 모르다보니 돈이 시중에서 돌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 발표로는 불확실성을 해소 못할 것이고 결국 건전한 기업도 자금난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단 것입니다.

거래 기업을 퇴출시키기 꺼리는 은행들에게 구조조정을 맡기면서 예견된 결과였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금감원과 채권은행들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대부분 기업들이 살아 있는 상황이어서 ''구조조정 기업 수만으로 평가하면 안된다'' ''기업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평가 받지 않은 건설과 조선업체와 그리고 다른 업종들까지 구조조정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불거진 문제들을 앞으로 고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오는 3월에는 우리나라와 EU의 FTA 협상이 개최가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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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와 그제 한국과 유럽연합의 통상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9부 능선까지 왔다' '협상에서 남은 것은 10% 정도다' 이렇게 말하면서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첫째 주에 FTA 8차 협상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쟁점은 관세환급제도와 상품양허, 원산지, 자동차 관련 기술표준, 그리고 서비스 등 5가지 정도입니다.

이번 협의사항을 기초로 해서 각자 내부협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겠다 이런 계획입니다.

하지만 원래는 이번 장관회담에서 양측은 몇가지 협상안을 마련해놓고, 거의 의견 일치를 본다란 생각이었는데요.

EU측 집행위원 말처럼 실질적 타결을 도출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아직 이견이 여전하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3월 협상에서 정치적인 판단이 고려된 주고 받기가 시도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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