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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투입' 김석기 서울청장이 직접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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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진압작전은  어제(19일) 저녁 경찰 대책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최종 승인은 경찰 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이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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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철거민들이 점거 농성에 들어간 지 7시간 반만인 어제(19일) 낮 12시 반쯤 현장 대책회의에서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이 경찰 특공대 투입을 건의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어 저녁 7시쯤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2차 대책회의에서 김 청장은 특공대 투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어청수 현 경찰청장에게는 관련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정/서울지방경찰청 차장 : 청장 주재하에 대책회의 때 결정됐습니다. 저희들이 건의해서 청장이 승인한 것입니다.]

한 밤 중 부랴부랴 세워진 진압작전은 동이 틀 무렵 실행됐습니다.

점거농성 하루만에 특공대를 투입한 경찰이었지만, 휘발유나 시너 등 철거민들이 지닌 인화성 물질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 조차 선 협상, 후 안전조치와 진압이라는 진압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 : 시간을 다툴 만큼 급박하게 (강제진압)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겠죠.]

일각에서는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 청장이 원칙론을 앞세워 무리수를 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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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화염병이 난무하는 등 일반 시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특공대 투입을 결정했다며 과잉진압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백동산/서울 용산경찰서장 : 화염병, 염산이 든 박카스 병을 경찰관 머리에 투척했을 뿐만이 아니라.]

김 청장은 참혹한 결과에 대해 애석하고 안타깝다며, 조사결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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