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와 정부는 개각 발표 하루만에 이런 참사가 일어난데 대해 당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사태의 진상을 철저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사고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회의 도중 민정수석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개각 바로 다음 날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된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청장이 강제 진압의 지휘선상에 있는데다 자칫, 여론이 악화돼 제 2의 촛불사태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도 역력합니다.
지방 출장중에 사고소식을 보고받은 한승수 총리는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총리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불법점거와 해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한 총리는 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늘(20일)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