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 취임식'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역사적인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최신호(26일자)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칼 로브 전 백악관 부실장 등이 말한 '기억에 남는 취임식'을 소개했다.

◇ 존 루이스 조지아주(州) 하원의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최측근이자 인권운동가였던 루이스 의원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임식으로 꼽았다.

루이스 의원은 "의원이었던 나는 (취임식) 연단 바로 뒤 스탠드에 앉을 수 있었다.취임식을 보려고 온 수 많은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감동이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지만 나는 링컨 기념관 계단에 앉아 킹 목사의 명연설 '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를 들었던 30년 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 칼 로브 전 백악관 부실장  

광고
광고 영역

로브는 2001년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 날을 떠올렸다. 로브는 "취임식 축하 퍼레이드 중 '웨스트 윙(West Wing)'에 있는 내 사무실을 보기 위해 살짝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웨스트 윙을 둘러본 뒤 가슴이 너무 벅차 올라 '정말 내가 여기서 일하는 건가'라고 자문할 정도였다고 로브는 당시를 회상했다.

로브는 "테디(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백악관 온실이 있던 곳에 웨스트 윙을 지은 이래 웨스스 윙은 미국 민주주주의 상징이었으며 '오벌 오피스(Oval Offi ce)'는 그 핵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웨스트 윙은 백악관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백악관 서관이며, 오벌 오피스는 대통령 집무실을 말한다.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삼촌이 대통령이 됐을 때 나는 고작 7살이었지만 다른 어떤 날보다 취임식 날을 뚜렷이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왔고 모두들 삼촌에게 말을 걸려고 해, 삼촌은 그 날 내게 아무말도 할 지 못했다. 취임식과 퍼레이드가 끝난 뒤 우리는 백악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며 "이후 오벌 오피스를 방문했을 때 삼촌은 내게 관심사 등을  물어보셨고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스튜어트 우달과 자리를 마련해주시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  

플라이셔 전 대변인은 2001년 1월 20일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부시 대통령을 수행했다.

플라이셔 전 대변인은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잡담을 하고 미적거리는 등  "(백악관을) 떠나기 원치 않는 눈치였다"고 회상했다.

또 2000년 미 대선 당시 전국 득표율에선 부시에게 앞서고도  선거인단  확보에 뒤져 분루를 삼켰던 앨 고어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불쌍한(poor) 고어"라며 "그는 이 곳에 다른 신분(대통령 당선자)으로 오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광고
광고 영역

미국 종교지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식 때 기도를 맡은 아버지와 함께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는 내게 함께 가달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 오른 편에 앉았고 내 뒤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있었는데 (불과 두달 전만해도 싸움을 벌이던) 그들이 서로 따뜻하게 인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4년 뒤 부시 대통령 취임식 기도를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