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이번에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쟁점법안 처리와 맞물려 국회인사청문회가 순탄치 않아보입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한 탕평 인사라고 추켜 세운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 기대를 무시한 지역 편중 인사라고 혹평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정파를 떠나서 경험과 전문성을 우선시 한 열린 인사라고 평가됩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MB 맨과 TK 인사로 집안잔치한 셈이고, '회전문' 인사를 단행한 것입니다.]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국회 인사청문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권력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지 20일 이내에 소관 상임위에서 진행되며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 할 식견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검증의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들은 TK 편중 인사라는 점과 촛불집회 당시 강경 대응했던 전력 등을 문제 삼으며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른바 2차 입법전쟁을 앞둔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임시국회에서는 쟁점법안과 인사 검증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