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으나 '21세기에 걸맞은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내걸고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복지정책을 계속 밀고나가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의 28%에 해당하는 120억 달러를 행정부로 넘겨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과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이 이미 외화 이체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이체 조치는 2월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 정부는 IMF 등으로부터 자금을 들여올 필요도 없는 상황에서 올해를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차베스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집권을 염두에 둔 대통령 연임제한 철폐를 담은 개헌안 국민투표를 오는 2월 15일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지층 확보를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복지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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