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의 이른바 2차 입법전쟁을 앞두고 여야의 장외 선전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상대방 텃밭을 찾아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과 지방을 돌며 정책설명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울산을 비롯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 관련법 등 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언론관련법에 대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야당의 방송장악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여의도 당사에 경제위기 극복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제 현장의 목소리와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어제 대전 충남에 이어 오늘 저녁에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MB악법 저지 결의대회를 엽니다.
한나라당 성향이 강한 강남 지역에서 쟁점법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집중 홍보해 여론 몰이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모레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해 한나라당의 법안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지난달 18일 국회 외통위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 외통위원 10명과 국회 경위 37명 등이 소화기를 발사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회의 참석을 원천 봉쇄했다며 이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