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고 가격도 올랐다는 것입니다.
대상은 주로 가격이 2006년 버블 때에 비해 30% 이상 떨어진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개포 주공 56제곱미터는 지난 연말 9억 원에서 현재 11억 원으로, 잠실 주공 5단지는 모든 평형에서 1억 5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거래도 되고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 반전이라든지 바닥 확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새해들어서 나타난 미묘한 변화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지난 주보다 0.05% 상승했습니다.
주간별 서울의 아파트 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일곱달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0.71%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에 힘입어 송파구가 2.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 0.86% 강남구 0.71% 서초구는 0.19% 상승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부에서는 바닥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부동산 침체가 경제난과 별개일 수 없는 만큼 바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언제가 바닥이고 매입의 적기냐며 시점을 따지기 보다는 가격을 매입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가격이 최고점일 때보다 적어도 30% 이상 떨어진 급매물 등에 관심을 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