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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3분만에…8명 목숨 앗아간 노래주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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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젯(14일)밤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나서 8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불이 난 지 불과 13분만에 빚어진 참사였는데요.

먼저, KNN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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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어젯밤 8시 44분, 부산소방본부 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119 실제 통화내용 : (119입니다.) 여기 불 났거든요. 상하이 노래주점 빨리오세요. 큰일 났습니다. 안에 사람있어요.(사람들 일단 피하라 하세요.) 안에 길을 몰라가지고… 빨리요.]

부산 영도 지하노래주점의 불은 손님이 없던 빈 방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바로 옆 방에서 회식을 하던 단체손님 8명이 화재를 알아차렸을 때 이미 복도까지 유독가스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옆에 비상구가 있었지만 유독가스로 방향을 잃은 이들은 다른 방 2곳과 복도에 쓰러져버렸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비상구쪽으로 두 사람가고 나머지는 출입구쪽으로 가다가….]

신고접수 3분여 만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10분이 걸려서야 겨우 첫 구조가 이뤄졌습니다.

역시 유독가스때문이었습니다.

결국 8명의 소중한 목숨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어버린 시간이었고 구조된 1명 역시 중태에 빠졌습니다.

불과 13분만에 빚어진 참사였습니다.

그나마 이 과정에서 종업원 5명은 몸을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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